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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음식물 쓰레기에 RFID 방식 도입
뉴스종합| 2014-01-07 11:01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3월부터 RFID(전자태크) 방식에 기반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시범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RFID 종량제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기기에 가구별로 지급된 카드를 대고 쓰레기를 버리면 자동으로 쓰레기 양과 수수료 금액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동대문구는 3월 중 ‘동대문구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억제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종량제 시행에 필요한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는 또 RFID 기반 계량 방식을 희망하는 1000세대 이상 아파트 2개 단지나 2000세대 이상 아파트를 선정해 30대의 RFID 기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RFID 기기는 지난해 서울시 음식물 쓰레기 감량 정책 우수 자치구에 선정돼 받은 특별교부금 6000만원으로 설치한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배출량에 상관없이 정액으로 부과되는 현재 방식과 RFID 방식을 비교해 개별 종량제의 효율성을 파악할 계획”이라면서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 일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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