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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 서남수 장관 해임안 본회의 상정… 통과될까?
뉴스종합| 2014-02-12 15:52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여야가 황교안 법무부 장관 서남수 교육부 장관 해임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ㆍ표결하기로 12일 합의했다.

정호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께 여야 원내 지도부가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교육ㆍ사회 분야 대정부질문을 마친 뒤, 해임건의안이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하지만 해임건의안이 가결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0일 해임건의안을 본회의에 보고했지만, 새누리당은 “정치공세용 해임건의안”으로 규정, 안건 상정을 강력히 부인해왔다. 대정부질문을 마친 뒤 새누리당 소속 의원 등이 집단 퇴장한다면 의결정족수 미달로 부결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민주당은 해임건의안을 상정하면서 황 장관에 대해서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 찍어내기와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특별수사팀 교체 등을, 서 장관은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비호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지난해 11월에도 민주당은 황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했지만 본회의가 열리지 않아 자동으로 폐기됐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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