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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연아 서명운동 언급…first name에 실소하더니 ‘비약’ 타령
뉴스종합| 2014-02-21 20:34
[헤럴드생생뉴스]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김연아 서명운동’을 언급하며 'first name' 검색어에 대해 실소했다.

이준석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연아 서명운동’이라는 매우 한국적인 실시간 검색어 1위와 더불어 6번째인 ‘first name(퍼스트 네임·이름)’에서 잠시 웃어본다”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이준석은 포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화면을 캡쳐한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1위 ‘김연아 서명운동’, 6위 ‘first name(퍼스트 네임)’이 적혀 있다.

이날 인권회복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서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 결과에 대해 ‘편파 판정’ 의혹을 제기하는 서명운동이 벌어졌다. 김연아가 무결점 클린 연기에도 불구하고 은메달을 획득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

이후 ‘김연아 서명운동’이라는 검색어가 화제가 됐다. 또 해당 사이트에 가입하는 과정에서 ‘first name(이름)’과 ‘last name(라스트 네임·성)’이 거론돼 검색어에 함께 올랐다.

이에 누리꾼들은 '경솔한 발언'이라고 지적을 했고 그는 해당 글을 공개한 지 5시간 만에 “방송을 하고 왔더니, 뭔가 댓글이 많이 달린 듯한데, 우선 눈에 띄는 몇 가지를 짚어보자면”이라며 “0. “first name”은 우선 기본적으로 내가 게시한 것 자체가 기사를 보고 게시한 것이고, first name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간 것이 지적비하라고 생각하는 것은 비약인 게, first name이라는 영어 문구가 검색어에 오른 것 자체가 자주 발생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재미 있는 거지, first name을 검색해보는 사람들에 대한 지적우월감의 의미라고 생각하는 것은 넘겨짚은 부분”이라며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애초에 김연아 선수의 판정이 이렇다 저렇다는 난 단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김연아 서명운동 언급과 first name 해명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준석, 김연아 서명운동 언급 first name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준석, 김연아 서명운동 언급 first name 혼자 웃고 말지 왜 올려서 구설수를 만들까" "이준석, 김연아 서명운동 언급 first name 한국적인 검색어란 냄비근성을 말하는 거고 실소는 '이걸 몰라?'라는 의미인듯 싶다" "이준석, 김연아 서명운동 언급 first name, 검색어에 등장할 일 없는 first name이 웃긴게 말이 되나? 그럼 신발이나 하늘 뭐 이런 게 올라와도 그렇게 웃겠나" "별 말도 안했는데 몰아가기는 좀 그렇네" "이준석, 김연아 서명운동 언급 first name, SNS가 문제다" "이준석, 김연아 서명운동 언급 first name 혼자 포털사이트 보면서 실소 연발 하겠네" "비약이라해도 여지있는 발언한게 잘못" "크게 문제될 발언은 아닌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세계적인 인권회복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change.org)에서 이날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 결과에 항의하는 서명은 130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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