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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공항철도, 3월 1일부터 서해 바다열차 운행 결정
라이프| 2014-02-25 10:47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코레일공항철도는 작년 11월 종료했던 주말 서해바다열차를 주말 외 공휴일(추석연휴 9/6∼10 제외)까지 확대하여 3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행하기로 했다.

코레일공항철도측은 “당초 서해 바다열차는 올해 3월로 예정돼있던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인천공항역∼용유역) 개통에 따라 지난해로 운행이 종료됐으나, 자기부상열차의 개통 시점이 6월 이후로 또다시 연기됨에 따라 수도권 시민의 여가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운행재개를 결정했다”며 “특히 정부가 일상 속의 행복이 되는 여행 환경조성을 위해 지정을 추진 중인 관광주간(5/1∼11, 9/25∼10/5)에 적극 동참하는 의미에서 공휴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해 바다열차 종착역인 용유임시역은 바닷가와 인접해 있으며, 옛 용유도의 아름다운 해변 등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선정된 ‘용유8경’중 왕산낙조(왕산해변, 용유 제1경), 선녀바위기암(선녀바위 해변, 용유 제3경), 명사십리(마시안해변, 용유 제4경), 잠진어화(거잠포, 용유 제6경), 무의조무(무의도, 용유 제7경), 팔미귀범(소무의도 등, 용유 제8경) 등 5경을 바다열차를 이용해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다.

용유임시역에서 거잠포와 마시안 해변은 도로 건너편, 무의도(소무의도, 실미도)행 배가 출항하는 잠진도 선착장은 도보로 20분 거리에 있으며, 선녀바위와 을왕리, 왕산 등 해변은 용유임시역 앞에서 302, 306번 버스를 이용하면 10분내에 도착한다.

주말 및 공휴일로 확대 운행되는 서해 바다열차는 서울역을 출발하는 일반열차가 종착역인 인천공항역을 거쳐 용유임시역까지 연장 운행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용유임시역 방면(하행) 11회, 서울역 방면(상행) 11회 등 하루 총 22회 운행된다. 연장구간에 대한 추가 운임은 없지만 인천공항역에서 용유임시역 구간만 이용할 경우 별도 운임(900원)이 부과된다.

하행열차(서울역→용유임시역)는 오전 7시 39분부터 오후 5시 39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매시 39분에 서울역을 출발하며, 상행 열차(용유임시역→서울역)는 오전 9시 27분부터 오후 7시 27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매시 27분에 용유임시역을 출발한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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