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NSC 상임위 소집…北미사일 발사 대책 논의
뉴스종합| 2014-02-28 19:07
[헤럴드생생뉴스] 청와대는 28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전날 스커드 계열 미사일 발사에 대해 논의했다.

NSC 상임위원장인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회의는 2시간 넘게 진행된 가운데 북한이 한미 합동군사훈련인 키리조브 첫날인 지난 24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경비정 1척을 이용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데 이어 스커드 계열 미사일 4발을 발사한 의도를 면밀히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이 추가로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를 벌일 가능성과 함께 도발 위협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북한군의 동향과 우리 군의 대응태세도 점검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관진 국방부 장관,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김규현 NSC 사무처장 겸 국가안보실 1차장,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한편 김장수 실장은 북한이 전날 오후 5시42분께 강원도 안변군 깃대령 일대에서 북동방향 해상으로 스커드 계열 미사일 4발을 발사한 직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