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정몽준, “서울시장 당선되면 임기 마치도록 노력”
뉴스종합| 2014-02-28 19:27
[헤럴드생생뉴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다음 달 2일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면서 당선되면 4년 임기를 채우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측은 2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정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출마를 결심한 이유와 함께, 당선되면 임기를 온전히 마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여 노력하겠다는 생각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정 의원이 서울시장을 발판 삼아 차기 대권 도전에 나설 경우 서울시장직을 중도 사퇴할 것이라는 관측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의원측은 1조9000억원대의 현대중공업 주식 백지신탁 문제와 관련해선 “법과 제도에 따르겠다는 방침을 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와 함께 출마선언을 하면서 “서울이 세계 속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다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의 생활에 활력과 열정을 불어넣을 정책 개발에 매진하겠다”면서 “그동안 현장 정치 경험을 온전히 되살려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복지 분야에서 중앙정부와 원만한 조율을 해 나갈 역량을 갖췄다”는 내용의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측은 출마장소로 서울 남산 백범광장을 선택한 것은 “남산은 서울의 상징이고, 3월1일 다음 날이라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