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tvN '응급남녀' 송지효, 최진혁에 청진기 고백
엔터테인먼트| 2014-03-29 11:03
'응급남녀' 송지효의 청진기 고백이 화제다.

지난 28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 tvN '응급남녀'(극본 최윤정, 연출 김철규) 18화에서는 창민(최진혁)을 향해 성큼성큼 다가가는 진희(송지효)가 그려졌다.

창민이 혼자 밥 먹는 게 걱정됐던 진희는 퇴근하는 창민의 차에 덜컥 타버리는가 하면, 포춘쿠키를 선물하며 창민을 위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창민 곁을 계속 맴돌았다.

창민은 진희에게 "지금 네가 느끼는 감정은 동정이야"라며 진희를 밀어냈지만 진희의 가상한 노력에 창민의 입가에는 웃음이 번져있었다.


진희는 부부였을 때 창민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뒤늦게 헤아리게 됐고 창민의 진심을 알아갔다. 진희는 "생각 많이 했는데 너랑 다시 시작해 볼 마음 있다"고 어렵게 고백했다.

그런 진희에게 창민은 "너 지금 네 감정 아니야. 네 감정에 속는 거라고. 너도 네가 좋아하는 사람 찾아봐. 네 가슴을 뛰게 하는 사람 그게 정말 네가 행복해지는 길일거야. 어쩌면 네 주위에 있을지도 모르고"라고 진희의 마음을 부정했다.

다음날, 창민과의 추억을 더듬던 진희는 요동치는 심장 박동을 숨길 수 없었고, 창민에게 청진기를 꽂고 자신의 심장이 얼마나 뛰는지를 들려줬다. 동정이라고 진희의 마음을 의심했던 창민 역시 진희를 향한 눈빛이 흔들렸다. 멈추지 않는 심장처럼 두 사람의 사랑도 다시 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응급남녀' 19화는 29일(토) 오후 8시4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CJ E&M)

고영권 이슈팀기자 /smuf815@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