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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케이윌, 폭풍 후진+급브레이크.. 전차 ‘구멍’ 임명
엔터테인먼트| 2014-03-30 19:16
가수 케이윌이 전차 조종 훈련에서 구멍으로 등극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는 60억원 상당의 K1A2 전차를 조종하는 훈련을 했다. 이 훈련에는 김수로와 서경석, 그리고 케이윌이 참여했다.

김수로와 서경석은 완벽한 운전으로 선임들의 극찬을 받았다. 서경석은 “나이 마흔 둘에 이제야 적성을 찾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케이윌은 지나치게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구멍으로 떠올랐다. 케이윌은 전진하라는 수신호에 ‘폭풍 후진’을 선보였다. “수신호 뭐였냐”는 조교의 말에 케이윌은 “전진”이라고 답했다. 전진임을 알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케이윌의 실수는 끝나지 않았다. 케이윌은 급발진과 함께 전진을 시작했다. 이후 정지하라는 신호를 따르지 않고 돌진하다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케이윌의 표정은 점점 더 굳어지기 시작했다.

난코스인 T자 코스에 진입한 케이윌은 마침내 울타리를 짓뭉개는(?) 대형 참사를 일으켰다. 탱크 아래 납작하게 깔린 장애물의 모습에 선임들은 “소름 끼친다”고 말하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 날 헨리는 부대의 사고뭉치로 적극 활약했다. 케이윌은 헨리의 뒤를 이어 제 2의 구멍으로 등극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속보팀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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