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유물유적
한국 전통건축물 · 도자 매력 뭘까…전통문화대, 프랑스대학과 인턴십
라이프| 2014-04-04 08:30
[헤럴드경제=박은혜 기자] 우리의 전통문화를 세계 속에 알리는데 앞장서는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오는 7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간 프랑스 조제프-푸리에(University of Joseph Fourier) 대학과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연구하는 인턴십 과정을 운영한다. 이는 지난달 11일 프랑스 조제프-푸리에 대학과 체결한 학술교류 협약<사진>에 따른 것이다.

이 인턴십 과정은 본교 전통건축학과 황종국 교수의 지도 아래 ‘한국 전통건축물의 내력에 대한 연구 과정’ 주제로 진행된다. 세부과제로 3차원 설계 프로그램(Autodesk Inventor) 통한 한국전통 건축물의 3차원 도형화, 도형화된 건물에 대한 유한 요소 해석 등 실무현장 경험에 초점을 맞춘 연구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설명=학술·문화교류 협약사전 협의장면]

한편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세계속 미래의 전통문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중국, 베트남 학생들을 본교로 초청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언어, 전통적인 도자 소성기법 등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초청 교환학생의 원활한 학교생활을 위해 한국어 무료 교육 제공, 일정액의 보조비 지급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봉건) 관계자는 “우리 선조의 얼과 혼이 담겨 있는 전통문화를 세계 속에 알리고, 미래의 중심이 될 전통문화 전문가를 양성할 세계 최고의 문화유산 전문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외 대학 간 학술·문화 교류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ra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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