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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걸스데이, 신나는 복고 무대에 이선희 ‘감탄’
엔터테인먼트| 2014-04-05 18:57
걸스데이 멤버 민아와 소진이 가수 이선희의 ‘영’ 무대를 꾸몄다.

4월 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수 이선희 특집 2탄으로 알리, 윤민수, 신용재, 더원, 벤, 장미여관, 걸스데이 등이 출연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이날 걸스데이는 여덟 번째 주자로 나와 이선희의 ‘영’을 선곡해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1980년대 빵집에서 데이트하는 고등학생들 콘셉트로 무대를 꾸민 두 사람은 속삭이듯 노래를 시작했다. 소진은 장미꽃을 들고 달달하게 노래를 불러 이선희의 청아함을 완벽히 되살렸다.

이후 민아는 신나는 리듬에 맞춰 춤을 추며 자신의 가창력을 뽐냈다. 특히 후반에는 걸스데이의 ‘썸씽’과 ‘영’을 리믹스 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섹시하면서도 순수한 무대를 꾸민 민아와 소진은 노래가 끝나고 객석의 뜨거운 환호성을 얻었다. 특히 이선희는 무대에 감동한 채 “너무 아름다웠다”며 극찬했다.

결과발표에서 걸스데이는 신용재와 윤민수가 기록한 418표를 넘지 못하고 물러났다. 하지만 아쉬워하기보다는 오히려 선배 가수들의 승리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속보팀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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