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참 좋은 시절' 이서진, 노경주 뻔뻔함에 분노 폭발
엔터테인먼트| 2014-04-06 21:03
배우 이서진이 분노했다.

4월 6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강동석(이서진 분)의 어머니 장소심(윤여정 분)가 차해원(김희선 분)의 어머니 이명순(노경주 분)의 병실에 무릎 꿇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영춘(최화정 분)은 동석에게 소심이 명순 때문에 받는 고통이 심하다고 말했다. 이에 동석은 그 길로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그는 병원에서 우연히 해원과 오승훈(박주형 분)의 대화를 듣게 됐다. 해원은 승훈에게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동석을 만나는 척 했다고 말했다. 이는 동석의 화를 더 크게 만들었다.

병실에 도착한 동석은 소심이 무릎을 꿇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는 분노해서 고함을 쳤다.

하지만 명순도 만만치 않게 대응했다. 해원은 뒤에서 이 장면을 바라볼 뿐이었다. 동석은 명순에게 차갑게 대하며 다시는 예전 같은 일이 생기지 않을 거라고 잘라 말했다.

결국 분에 이기지 못한 명순은 정신을 잃고 말았다. 동석과 해원 사이의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져 갈 뿐이었다.

이처럼 이서진과 김희선은 극을 이끄는 주인공으로서 몰입도를 높이는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김희선은 초반의 사투리 논란을 극복하고 안정된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이서진은 가슴에 큰 응어리를 안고 살아가는 동석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김희선과 찰진 호흡을 과시했다.

두 사람이 안타까운 지난 날의 오해를 풀고 좋았던 시절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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