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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골든 크로스' 정보석 "악역이라 단숨에 선택"
엔터테인먼트| 2014-04-07 14:52
"악역이라 숨도 쉬지 않고 선택했습니다."

'골든 크로스'를 통해 안방극장 나들이에 나서는 배우 정보석의 말이다.


정보석은 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컨센션센터 주니퍼룸에서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극본 유현미, 연출 홍석구)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대본을 보고 악역이라 숨도 쉬지 않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극 중 경제기획부 금융정책국장 서동하 역을 맡았다. 정보석은 "전작을 통해 악역을 해보니 재미있더라"며 "무엇보다 내면의 본성을 드러내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을 것 같아서 흔쾌히 출연하게 됐다"고 배경을 전했다.

이어 "특히 최근 '햄릿'이라는 연극을 하면서 굉장히 힘들어서 '골든 크로스'로 스트레스를 풀고 싶었다"며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대본을 받을 때마다 숨이 막히고 죽을 것 같다. 멜로보다 훨씬 힘들고 어렵다. 앞으로 20회 동안 가면 갈수록 심해질 것 같은데 생각만으로도 겁이 난다"고 말했다.

'골든 크로스'는 대한민국 상위 0.001%의 세계에 휩쓸린 한 남자의 욕망과 음모를 그린 탐욕 복수극으로, 오는 9일 첫 방송 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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