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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지창욱-하지원, 지속된 갈등..어긋나는 관계
엔터테인먼트| 2014-04-08 12:16
‘기황후’ 지창욱과 하지원이 애증관계로 변해간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는 서로를 가장 의지하며 마음을 나누던 기승냥(하지원 분)과 타환(지창욱 분)이 조금씩 어긋나고 있는 모습을 그려냈다.


타환은 기승냥을 세상 무엇보다 귀중하게 여기며 사랑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기승냥 또한 그런 타환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면서 진정으로 타환을 위하고 보필하며 서로를 향한 애틋함을 키워갔다.

하지만 연철(전국환 분) 일가가 죽고 난 후부터 타환은 황제로서의 위엄을 갖추기 위해 정복전쟁을 시작하며 고려를 원나라로 귀속시키려는 계획을 품었다. 이에 고려인인 기승냥은 타환을 보며 불안함을 느끼고 비밀리에 자신의 힘을 구축해나가며 조금씩 엇갈리기 시작했다.

특히 8일 공개된 사진 속 타환은 분노한 모습이지만 기승냥에게 사랑을 바라는 한 남자로서 절절한 눈빛으로 승냥을 바라보고 있다. 반면 기승냥은 그런 타환이 안쓰럽지만 담담한 표정을 지으며 마주하고 있다.

또 ‘기황후’ 45회 예고에서는 타환이 술에 취해 독설을 서슴지 않으며 기승냥에게 분노를 터뜨려 이후 이들의 관계가 얼마나 더 어긋날지 관심을 모은다.
최현호 이슈팀기자 /lokkl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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