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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3단 감정 연기, 분노-괴로움-광기 보여주는 사랑꾼
엔터테인먼트| 2014-04-08 15:21
배우 지창욱이 강렬한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4월 7일 오후 방송된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는 지창욱이 타환의 깊은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3단 감정연기를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창욱은 각 인물들과 상황에 따라 변하는 감정의 변화를 뚜렷하게 그려내며 미친 존재감을 입증했다. 특히 분노와 괴로움, 광기를 오가는 다채로운 감정 연기가 시선을 끌었다.


이날 기승냥(하지원 분)은 타환의 앞에서 계속해서 왕유(주진모 분)을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타환은 둘 사이에 대한 의심을 드러내며 열등감을 표현했다. 결국 타환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며 핏발 선 눈빛으로 섬뜩한 분노를 표출했다.

타환은 기승냥에 대한 실망감과 배신감에 겉으로는 차갑게 대하면서도 안으로는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환은 술을 마시다가도 승냥의 말을 떠올리며 술병을 깨는 등 괴로움을 드러냈다. 또한 타환은 환청까지 들리는 광기 어린 사랑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창욱은 ‘기황후’에서 열등감에서 비롯된 분노와 사랑하는 여인을 옆에 두고도 어쩌지 못하는 괴로움, 그리고 이를 넘어선 미친 모습 등 타환의 넘나드는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하고 있다. 이에 캐릭터뿐만 아니라 극의 완성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지창욱 3단 감정 연기, 연기 깜짝 놀랐다”, “지창욱 3단 감정 연기, 타환 역에 맞춤형 배우다”, “지창욱 3단 감정 연기, 내가 다 오싹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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