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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하지원, 주진모 죽음에 진이한과 대립.. 협력 관계 깨질까
엔터테인먼트| 2014-04-08 22:24
하지원이 진이한과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4월 8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는 왕유(주진모 분)의 죽음을 전해들은 기승냥(하지원 분)이 탈탈(진이한 분)과 거칠게 대립했다.

승냥은 탈탈에게 “왕유를 죽인 것이 누구냐”고 물었지만 탈탈은 대답하지 못했다. 승냥은 직감적으로 대승상 백안(김영호 분)이 왕유를 죽였음을 알았다.


탈탈은 “왕유와의 사사로운 감정에 연연하지 말고 이 나라와 황제만을 생각하라”며 기승냥을 설득했다. 하지만 승냥은 “왕유 공을 죽인 그 칼을 내게 겨누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며 대승상을 의심했다. 이어 “대승상의 방식이 이리도 무자비하다면 저 또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대적할 것이다”며 백안에게 맞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간 탈탈과 승냥은 거사를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 협력자로 지내왔다. 기승냥이 곤란에 빠질 때마다 탈탈의 현명한 전략은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큰 힘이 돼줬다. 그러나 왕유가 죽음을 맞으며 두 사람은 대립 관계에 놓이게 된 것이다. 이에 기승냥이 누구와 같은 편에 서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기자 /kayoungir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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