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이슈기획]‘기황후’ 하지원-지창욱, 커지는 애증 관계..사랑과 전쟁 돌입
엔터테인먼트| 2014-04-09 08:26
‘기황후’ 하지원과 지창욱이 조력자의 관계에서 점점 커지는 애증관계로 갈등을 키우고 있다.

최근 방송 중인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기승냥(하지원 분)과 왕유(주진모 분)의 끈끈한 관계를 질투하는 타환(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유는 타환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한 뒤 결국 유배길에서 백안(김영호 분)의 칼을 맞았다. 기승냥은 마침 왕유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술을 마시며 눈물을 흘렸다.


기승냥의 마음이 오직 왕유에게 가있는 가운데 타환은 기승냥을 강제로 붙들고 눕히며 “황은을 내려달라고 애원하란 말이다”라며 난폭하게 굴었다. 분노와 광기를 연이어 드러내는 그의 모습은 과거 풋풋했던 태자를 기억하기 힘들 정도로 변해있었다.

여기에 기승냥은 마하 황자(김진성 분)가 왕유와의 사이에서 낳은 친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돼 그의 황실 가족사는 복잡하게 꼬였다. 타환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기승냥은 나라도 구해야하며 가족사도 정리해야한다.

게다가 왕유가 연비수(유인영 분)의 도움으로 살아남은 상황에서 다시 기승냥, 타환, 왕유의 복잡한 애정관계는 어떻게 풀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기승냥은 협력자였던 타환과 사이가 틀어짐과 동시에 황태후(김서형 분), 백안, 바야 후투그(임주은 분), 몸을 숨기고 있는 당기세(김정현 분) 일당 등 맞서야할 인물이 많은 상황이다.

이처럼 전쟁을 방불케하는 암투 속에서 기승냥의 사랑과 전쟁은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현호 이슈팀기자 /lokklak@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