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SH공사 올해 분양 단지는
부동산| 2014-04-21 15:37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SH공사는 올해 중랑 신내3지구 1단지 615가구, 은평뉴타운3지구<사진> 기자촌 11단지 405가구 등 올해 총 1600가구를 분양한다. 나머지는 내곡 보금자리 아파트 381가구와 세곡2보금자리 아파트 199가구다.

신내3지구 1단지와 은평 기자촌 11단지는 지난달 분양해 98%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SH공사 관계자는 “모집공고 직후 정부에서 임대소득 과세방침을 발표해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위축됐지만 사실상 100%에 가까운 ‘완판’을 이뤄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내3지구 1단지 일반분양분 385가구에 모집에는 888명이 몰려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 전용 59㎡의 인기가 제일 높았다. 59㎡ 확장형은 15가구 모집에 260명이 청약해 17대 1, 59㎡ 테라스형은 7가구 모집에 87가구가 신청해 12대 1을 기록했다. 최근 주택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전용 85㎡ 초과 중대형 물량 101㎡도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은평뉴타운 기자촌 11단지 역시 267가구 일반분양에 405명이 청약해 1.5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59㎡ 확장형은 7가구 모집에 133가구가 신청해 19대 1, 84㎡ 복층형은 18가구 모집에 48가구가 신청해 2.67대 1의 청약률을 보였다.

당첨자 계약 기간은 5월19~22일이다. 입주는 신내3지구 1단지는 오는 6월말, 은평 기자촌 11단지는 12월 말부터다. 내곡보금자리는 오는 7월, 세곡2보금자리는 오는 10월 분양 예정이다.

신내3지구 1단지는 총 615가구 규모로 전용 59㎡, 84㎡, 101㎡형으로 구성됐다. 특별분양분은 412가구, 일반분양분은 203가구다. 신내3지구 1단지 분양가는 59㎡ 2억3400만원~2억5700만원대, 84㎡ 2억9000만~3억3700만원대, 101㎡ 3억5300만~3억8500만원대다.

은평3지구 12블록(기자촌 11단지)은 총 405가구 규모로 전용 59㎡, 84㎡형으로 구성됐다. 특별분양분은 269가구, 일반분양분은 136가구다. 은평3지구 12블록 분양가는 59㎡ 2억6200만~3억원, 84㎡ 3억6000만~4억3700만원대다.

올해부터 85㎡이하 노부모부양, 다자녀 특별공급 청약자격이 강화됐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개정돼 85㎡이하 분양주택 중 노부모부양 및 다자녀 특별공급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20% 이하’인 경우만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공급분부터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소득증빙절차가 개선돼 제출서류가 간소화된다.

은평3지구 12블록은 노약자나 장애인 등을 위해 별도의 편의시설을 무상으로 설치할 수 있다. 현관 마루굽틀 경사로, 주방 좌식싱크대, 주방 가스밸브 높이조정, 공용욕실 안전손잡이 등이다. 만 65세 이상 휠체어를 사용하는 노인이나 3급 이상 지체, 뇌병변 장애인 등 최초 계약자 본인 또는 가족 중 편의시설 설치가 필요한 경우 신청하면 된다.

일반분양 자격은 청약저축이나 청약종합저축 가입자이면 갖게 되며, 전용 101㎡의 경우 예치금이 600만원 이상, 전용 114㎡의 경우 예치금이 10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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