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국내 은행 총자본비율 14%로 양호
뉴스종합| 2014-05-14 16:49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국내 은행들의 총자본비율이 14%를 웃도는 등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말 현재 국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14.14%로 집계됐다. 이는 전기보다 0.39%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BIS 기준 기본자본비율은 0.14%포인트 하락한 11.65%로 나타났다.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이 모두 하락했지만, 모든 은행이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인 10%는 충족해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게 금감원 측 설명이다.

이처럼 1분기 총자본비율이 하락한 것은 자기자본이 2조5000억원 감소하고, 위험 가중자산이 16조원 늘어났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바젤Ⅲ 도입 이후 예상대로 부적격 증권의 자본 미인정 등으로 자본비율이 다소 하락했으나 총자본비율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은행의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우리금융 민영화 과정에서 은행권 자본비율 추가로 하락할 수 있어 은행들이 안정적인 자본 비율을 유지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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