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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KB금융회장 “이번 사태는 은행과 이사회간 문제…회장과 행장 문제 아니다”
뉴스종합| 2014-05-21 11:35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은 국민은행 전산시스템 변경과 관련한 잡음과 관련, “은행과 이사회 간 문제지 회장과 행장 간 문제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회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번 사태가 KB내 경영진 분쟁으로 확산되는 현 상황을 차단했다.

임 회장은 그러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가 (전산시스템 변경을) 결정하기 위해 충분히 논의를 했을 텐데 그 결과를 가지고 외부기관에 의뢰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해 이건호 국민은행장과 정병기 상임 감사위원의 조치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이어 “이사회 의결이 정해지면 존중해야 하고, 은행을 책임지는 집행기구의 최고 책임자인 CEO는 이사회 결정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며 이 행장이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또 “은행장이 현명하게 이사회와 협의해 잘 해결하리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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