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세종시 2-2생활권…분양대전 막 올랐다
부동산| 2014-08-04 11:35
특별건축구역으로 ‘투자 1순위’에
생활권 전체 통합적 특화 디자인
교통·상업·교육 등 중심지 기대


지난 30일 정부세종청사 3단계 이전 계획이 확정된 가운데 같은 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세종시 2-2생활권 P1~4구역의 사업계획을 승인하면서 세종시 중에서도 알짜 아파트 단지의 분양대전이 본격 개막한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세종시 2-2생활권은 세종시 중심상업지구(2-4생활권) 인접한 데다 대형 건설사 참여 등으로 기존 세종시에서 공급된 아파트와는 크게 차별화되는 생활권이다.

이 아파트는 단지별로 디자인이 다른 여타 생활권 아파트와 달리 생활권 전체가 통합적 특화 디자인을 선보이게 된다. 지난해 말 진행된 특별건축구역 설계공모에서 당선된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세종시에 본격 진출하는 첫 작품이 될 전망이어서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세종시 2-2생활권 P1~4구역의 사업계획이 승인되면서 세종시 중에서도 알짜 아파트 단지의 분양대전이 본격 개막된다. 사진은 2-2 생활권 P1구역 최상층 공간 설계안.

향후 대규모 백화점 등 유통시설이 들어서는 등 세종시의 상업중심지역이 될 2-4생활권과 세종시 신교통수단인 BRT역을 경계로 접하고 있어 교통, 상업, 교육 등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어서 분양 대기 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이 생활권 택지는 LH가 공급하는 임대 아파트 2개 블록(M2, M8)과 주상복합 1개 블록(H1)을 제외하면 모두 P1~P4구역에 포함돼 개발된다.

P1~P4 구역 가운데 먼저 포문을 여는 곳은 단지 규모가 가장 작은 P4구역으로 이달 말 분양에 들어간다.

대전 지역 건설사인 금성백조주택이 단독으로 맡은 P4구역은 전용면적 59㎡ 298가구, 74㎡ 29가구, 80㎡ 2가구, 84㎡ 143가구, 95㎡ 2가구, 101㎡ 90가구, 108㎡ 102가구, 112㎡ 2가구, 121㎡ 4가구 등 총 672가구로 구성된다.

또 P1~P3구역은 모두 9월 분양할 예정이다.P1구역의 2개 블록(M1, L1)은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 등 2개 건설사가 시공을 맡게 된다. 9월 분양 예정으로 전용면적 74㎡ 175가구, 84㎡ 1049가구, 100㎡ 720가구 등 총 1944가구로 구성된다.


P2구역의 3개 블록(M3, M4, M5)은 총 1694가구로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등 2개 건설회사가 시공한다.

전용면적 59㎡ 667가구, 84㎡ 368가구, 98㎡ 525가구, 107㎡ 106가구, 109㎡ 4가구, 125㎡ 8가구, 127㎡ 5가구, 129㎡ 6가구, 133㎡ 5가구 등 중소형이 전체의 61%를 차지하고 있다. 또 중대형을 중심으로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등도 도입된다.

P3구역의 4개 블록(L2, L3, M6, M7)은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계룡건설 4개사가 시공하며 역시 9월중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 1154가구, 84㎡ 1191가구, 101㎡ 506가구, 120㎡ 320가구 등 총 3171가구로 구성된다.

김수한 기자/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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