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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삼성중공업·엔지니어링 하루만에 하락전환
뉴스종합| 2014-09-02 09:53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합병 소식으로 급등했던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1.21% 내린 2만 86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삼성엔지니어링도 2.36% 하락한 7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합병 기대감으로 각각 6.24%, 12.52% 급등했다.

그러나 양사의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증권가 전망이 잇따르자 주가가 하루 만에 내림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합병을 통해 원가 절감과 외형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지만, 양사가 대형 종합 일괄공정(EPC) 공사에서 실적 악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단기간 내 시너지 창출을 통한 실적 개선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내다봤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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