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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 모델 이지연·글램 다희, 구속 영장…“세계적인 스타라 50억 요구했다”
뉴스종합| 2014-09-05 22:41
[헤럴드경제]배우 이병헌에 대한 공갈미수 혐의로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다희가 구속됐다.

앞서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는 지난달 28일 음담패설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한 지난 1일 새벽 공갈 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은 이병헌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자 잠적한 뒤 해외 항공권을 조회하는 등 도피를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연과 다희는 재범 우려와 도주 가능성 등으로 지난 3일 구속 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들이 이병헌을 협박한 사실을 인정했으며, 이병헌이 세계적인 스타라는 사실에 거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협박을 받은 즉시 소속사에 해당 사실을 알려 경찰에 신고했다. 문제될만한 행동을 했거나 순간적으로 이미지손상이 두려웠다면 신고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뿐만 아니라 자택에서 자리를 가진 것이 아닌 지인의 레스토랑에서 만남을 가진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루머로 인해 이병헌이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 법적 절차를 통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모델 이지연과 동명이인인 배우 이지연이 협박 가해자로 오해 받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에 대해 배우 이지연의 소속사측은 4일 “저희 소속 배우 이지연씨가 최근 불거진 ‘이병헌씨 사건’ 에 연관된 모델 이지연씨와 동명이인 일뿐 이 사건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헌 협박 모델 이지연 글램 다희 구속 배우 이지연, 배우 이지연은 무슨 죄야” “이병헌 협박 모델 이지연 글램 다희 구속 배우 이지연, 젊은 사람들이 참” “이병헌 협박 모델 이지연 글램 다희 구속 배우 이지연, 모델 이지연 얼굴이 궁금하다” “이병헌 협박 모델 이지연 글램 다희 구속 배우 이지연 , 유럽으로 도주할 준비까지 했다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다희 SNS,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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