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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인사말 악용 스미싱 피해 주의 필요
뉴스종합| 2014-09-06 10:12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추석을 앞두고 추석인사말을 악용한 스미싱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대체연휴를 포함해 5일 간의 연휴를 앞두고 추석 인사말 문자 혹은 추석 선물 택배 관련 문자를 이용해 교묘히 링크 연결을 유도하는 스미싱 사기 문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정부가 적발한 스미싱은 2종으로 13건에 이르고 있다.

해당 스미싱 문자에는 “추석 잘 보내세요”와 같은 추석과 관련된 인사말부터 “추석 물량 증가로 배송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배송 일정 확인하세요”등의 내용이 담겨 문자를 받은 이가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이 문자들은 인터넷 주소를 포함하고 있어 사용자의 클릭을 유도한다. 해당 링크를 누르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다운로드 되고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는 기기정보와 문자메시지, 개인정보 등이 유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피해에 정부는 인터넷서비스사업자를 통해 발견된 악성앱의 유포지와 정보유출지를 차단하고 백신개발사에 악성앱 샘플을 공유해 백신을 개발하도록 요청한 상태다.

악성어플이 설치됐다면 직접 해당 앱을 삭제하거나 모바일 백신을 이용해야 한다. 악성 앱을 제거하는 것이 어렵다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 신고해 백신 앱 설치 방법과 악성앱 제거방법 등에 대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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