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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세월호농성장 인근서 특별법 반대 서명운동
뉴스종합| 2014-09-06 21:15
-일부 단체 동조단식 반대하는 ‘폭식 행사’ 도

[헤럴드경제]보수 성향 단체들은 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있는 세월호 단식 농성장 인근에서 특별법 제정 반대 서명운동을 벌였다.

자유대학생연합은 “세월호 유가족들이 요구하는 특별법의 핵심 내용대로 수사권과 기소권이 부여된다면 객관적인 진상 규명이 이뤄질 수 없다”며 “중립적인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국민들의 신뢰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특별법 제정 문제로 진상 규명을 늦추기보다 현행법에 보장된 상설특검 등을 통해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청년연합 등 4개 단체도 인근에서 보수논객 변희재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사는 안타까운 일이나 지나친 요구로 경제는 물론 민생이 어려워 지고 있다”며 “세월호 여파로 유가족 만큼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니 이젠 세월호 유가족들도 양보해야 한다”며 세월호 특별법 제정 반대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들은 오후 6시 광화문 단식 농성장 인근에서 동조 단식에 반대하는 ‘폭식 행사’도 열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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