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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베네수엘라전은 韓日 대리전?…아기레 감독 첫승 도전
뉴스종합| 2014-09-09 13:56
[헤럴드경제] 1승에 목마른 일본 국가대표 축구팀이 9일 오후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을 치른다. 베네수엘라를 대파한 한국과 비교가 되면서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 축구팀 신임 사령탑에 오른 하이에르 아기레(56ㆍ멕시코) 감독이 첫 승을 올릴지도 주목된다.

9일 일본 축구팀은 이날 오후 7시20분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베네수엘라와 국가대표 평가전을 갖는다. 지난 5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는 일본 수비진의 연이은 실수로 0-2로 패했다.

아기레 감독은 전열을 가다듬고 이날 다시 첫승에 도전한다. 아기레 감독은 “선수 전원을 보고 싶다. 우루과이전 선발 멤버 5명을 바꿀 것이다”면서 승리의 의지를 밝혔다.

일본은 브라질월드컵 이후 A매치에서 ‘승’이 없는 상태이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현재까지 성적은 1무3패. 일본이 1승에 목말라하는 이유다.

특히 베네수엘라전은 경기는 한국과의 간접 비교가 될 수 있어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가 베네수엘라를 3-1로 완파한 것이 아기레 감독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일본이 전력상 한국보다 한수위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선 베네수엘라전에서 확실한 승리를 낚아야 한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랭킹은 일본이 44위, 베네수엘라가 29위다.

한편 베네수엘라도 최근 원정 5경기를 치루면서 1무4패로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허리싸움에서 밀리면서 초반 실점이 많아지고 있는 상태. 베네수엘라전은 아사히TV에서 일본 전역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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