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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행렬 ‘막바지’…주요 고속도로 정체구간 줄어
뉴스종합| 2014-09-09 21:06
[헤럴드경제]귀경 행렬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여전히 정체가 빚어지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정체 구간이 차츰 줄어들고 있다.

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를 기준으로 주요 도시에서 서울로 향하는 승용차의 출발지별 소요 시간(요금소 기준)은 부산ㆍ목포 5시간 10분, 울산 5시간 20분, 대구 4시간 20분, 광주 4시간 50분, 강릉 3시간 10분, 대전 3시간 20분이다.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 때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40분, 광주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40분, 대전 2시간이다.

오후 내내 극심한 정체가 이어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부안나들목→서김제나들목, 동군산나들목→동서천분기점, 당진분기점→서평택분기점 등 총 64.87㎞ 구간에 걸쳐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으로 화덕분기점→청주나들목, 북천안나들목→안성분기점 등 40.53㎞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20∼30㎞대로 운행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남이분기점→서청주나들목, 일죽나들목→호법분기점 등 47.87㎞ 구간,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평창휴게소→면옥나들목, 여주나들목→여주휴게소 등 20.95㎞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은 선산나들목→선산휴게소, 문경새재터널동측→연풍터널남단, 감곡나들목→여주분기점 26.60㎞ 구간에서 밀린다.

도로공사는 오후 8시 기준 41만대의 차량이 귀경했고, 이날 자정까지 7만대가 서울로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여전히 정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차츰 정체 구간이 짧아지고 있고, 자정이 지나면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라며 “밤사이 도로 소통 상황이 원활하다가 내일 오전 10∼11시부터 다시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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