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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특허기술로 뜬다…미라캐스트 동글 ‘캐스팃’
뉴스종합| 2014-10-20 11:46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스마트폰에 담긴 동영상, 사진, 게임 등을 대형 TV에서 그대로 구현할 수 있는 국내 유일 특허기술의 미라캐스트 동글이 등장했다.

캐스팃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내용을 TV, 빔프로젝트 등 대형화면에 동일하게 보여주는 장치인 ‘캐스팃(CastItㆍCI-C112R)’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캐스팃’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저장된 콘텐츠를 전송 받을 수 있는 기기로, 작은 화면으로 보던 영화나 사진, 드라마를 대형 화면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무실이나 회의실에서는 빔프로젝터에 연결해 다양한 문서나 파워포인트 등을 구성원들과 함께 보면서 의견을 나눌 수도 있다. 회의시 떠오른 아이디어나 디자인을 수시로 스마트폰에 메모를 했다가, 각자의 휴대폰을 ‘CastIt’에 연결해 공유하는 기능도 눈길을 끈다.

교육용으로도 손색 없다. 학교나 수업시간에 교사가 인터넷으로 검색한 내용이나 학생들 각자가 조사한 사진, 동영상 자료를 큰 화면으로 함께 나눌 수 있다. 또 교육용 어플 미러링으로 시청각 교육이나 참여형 교육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미러링 기능 외에도 DLNA(무선스트리밍) 기능을 지원해 미러링을 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에 있는 동영상이나 사진 등 미디어 감상이 가능하다.

캐스팃 변성준 연구소장은 “기존의 미라캐스트 제품들은 끊김 현상이나 화질 저하, 제품의 높은 발열 등으로 사용상 불편함이 많은 제품이 대부분 이었지만, CastIt은 이러한 문제점을 완전히 극복한 제품으로 관련분야의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국내 유일의 제품관련 특허를 갖고 있다” 고 전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미라캐스트 관련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는 가운데, 국내 유일의 특허기술로 버퍼링이나 발열 등 타 제품에서 나타났던 문제를 해결했다는 자신감을 표현한 대목이다.

한편 캐스팃은 연내 차량용 미라캐스트 동글 제품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 연동 제품을 차례로 출시 할 예정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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