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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분양대전…전국 랜드마크 대단지 분양 노려라
부동산| 2015-03-02 06:30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3월 전국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는 5만7000여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9100여가구) 보다 무려 3배 증가한 물량이 쏟아진다. 예비청약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어떤 단지를 분양 받을지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거주민이 많은 만큼 주거 여건도 우수하고 시세도 다른 단지보다 높은 편인 경우가 많다.

3월 분양을 앞둔 단지들 가운데 단지규모가 1000가구 이상인 단지는 2만6000여가구로 3월 계획 물량의 약 45%를 차지한다.

▶수도권 대단지 분양=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 441-14번지 일원에 전용면적 59, 84㎡, 총 1236가구 규모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를 분양한다. 1057가구가 일반분양분. 호텔, 학교, 공원, 쇼핑시설, 관공서 등이 조성되는 복합개발로 눈길을 끈다. 서울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서부간선로를 통해 서울 도심,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에 진입이 쉽다.

현대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이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3구역을 재개발한 전용면적 40~115㎡, 총 2789가구 규모 센트라스를 분양한다. 1171가구가 일반분양분.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역세권이며 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도 가깝다. 2,5호선 및 중앙선, 신분당선 환승역인 왕십리역 일대 이마트 등 상업시설과 황학동, 동대문 일대 대형상권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경기 의정부 민락동 민락2지구 B14, 15블록에 전용면적 84㎡ 총 1567가구를 짓는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민락 2지구내에서도 가장 뛰어난 입지에 최대 규모를 공급한다. 민락2지구는 총 1만7000여 가구의 수도권 동북부 인기 주거지역이다. 민락천을 활용한 수변 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조성돼 쾌적하고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할인매장 등 생활 편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국도3호선 우회도로 개통, BRT, GTX(의정부~군포 금정) 추진 등 교통인프라도 꾸준하게 개선되고 있다. 단지 내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등 운동시설과 동호회실, 북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에 전용면적 84~103㎡, 총 1237세대의 대단지 역세권 아파트 e편한세상 수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예정) 인근에 위치해 수지구 내에서도 알짜입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명문고인 풍덕고를 비롯해 정평중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수지초도 단지 바로 뒤에 있어 교육여건이 좋다. 그 외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광교상현IC도 가까이 있다.

▶광역시 및 지방 대단지=GS건설은 3월 경북 구미지역 내 최초의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문성파크자이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구미시의 문성2지구 1블록 1롯트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7층, 총 18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74㎡ 총 246가구, 84㎡ 743가구, 100㎡ 149가구 등 총 1138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인근 선산대로를 통해 구미시청, 구미역 등이 위치한 구도심과 접근이 빠르다. 들성생태공원 및 산에 둘러싸인 자연환경도 갖춰 주거 쾌적성이 높다.

아이에스동서는 울산 북구 매곡동 매곡지구에 전용면적 71~84㎡, 총 1187가구를 짓는 드림in시티 에일린의뜰2차를 분양한다. 지난해 말 1차분 1275가구가 분양 완료된 후 2차 분양물량이다. 매곡지구는 학교, 공원, 상업시설 등이 조성돼 1만2500여명이 거주하는 주거지로 울산 도심과 연결되는 오토밸리로가 내년 중 개통예정으로 도심방면 이동이 개선된다. 단지 내에는 다목적 체육관을 설치하는 등 대단지에 걸맞게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대방건설이 세종시 보람동 3-2생활권 M3블록에 전용면적 59~84㎡, 총 1002가구를 짓는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한다. 3-2생활권은 세종시청, 교육청, 세무서 등 세종시 주요 행정기관이 들어서는 행정중심지역으로 관련 종사자들 수요가 두텁다. 남향으로는 비학산이 조망권이 트였으며 단지 인근 학교부지, 상업지구 등이 있어 통학 및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연내 세종시와 대덕테크노밸리 연결 도로가 개통될 예정으로 대전 방면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롯데건설이 경남 창원시 합성동 54-1번지 합성1구역을 재개발한 전용면적 59~84㎡, 총 1076가구 규모 롯데캐슬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은 739가구. 마산역, 성대삼성창원병원 등이 가깝고 마산, 창원 등 일대 대규모 산업단지로 이동이 쉬워 관련 종사자들 수요가 두텁다. 동마산IC를 통해 남해고속도로 진입이 쉽고 합성초교, 마산중, 구암고 등의 학군을 갖는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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