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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러닝, LG전자와 MOU 바탕으로 나흘만에 오름세 전환
뉴스종합| 2015-03-11 10:23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청담러닝이 LG전자와 글로벌 스마트러닝 공동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나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다.

청담러닝은 11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전날보다 2.20%(250원) 오른 1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 이후 4거래일만의 반등이다.

전날보다 0.44% 내린 1만13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청담러닝은 장중 상승반전한뒤 상승폭을 서서히 늘리고 있다.

이날 청담러닝은 지난달 말 LG전자와 글로벌 스마트러닝 공동 사업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한편 LG전자 전문점과 스마트클래스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고 LG전자 스마트 교실에 10억 규모의 자사 태블릿 기반 교육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은 두번째 솔루션 공급이며 약 3만명의 강사와 교사가 사용할 수 있다. 청담러닝은 솔루션 설치 및 사용에 관한 교육, 유지보수, 서버 운용 및 관리, 강사 교육 및 실습, 엔드유저 관리 등 전반적인 서비스 및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LG전자는 현재, 세종시를 포함 해 전국 초중고 70여개 방과후 교실에 TV와 태블릿을 구현, 스마트클래스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그 수를 확대하고 청담러닝 솔루션으로 구성한다는 계획.

LG전자에 공급하게 될 청담러닝 스마트클래스 솔루션은 단순히 태블릿을 인터넷 접속이나 메신저 등의 수업 보조 형태로 활용하는 것 아니라, 디지털교과서를 내장한 태블릿 자체로 수업이 가능한 스마트러닝 플랫폼이다.. 청담러닝은 이를 러닝탭(Learning Tab; 학습용탭)이라는 용어로 차별화했다.

실제로, 이 솔루션이 구현된 스마트 교실에서는 교사가 자신의 탭에서 학생들의 탭을 컨트롤하고 교사와 학생 간, 학생과 학생 간 상호소통이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국내에서는 자사 학원 브랜드 중 하나인 청담어학원 약 3만명의 학생들이 학습 중에 있다. 이는 세계 최초,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는데 작년에는 태국 등 글로벌 공교육 환경에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이번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청담러닝은 IT기업들과 국내외 교육 전시회, 박람회에도 함께 참여하는 등 협업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를 지속 이을 계획이다. 우선, 18일 코엑스에서 시작하는 ‘2015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 LG전자와 부스 전시를 통해 스마트클래스 솔루션을 시연한다. 청담러닝은 작년에 미국 교육 기술 전시회 ISTE,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 월드IT쇼, 스위스 교육기자재박람회 등에 참가, 국내외 관계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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