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외신에 따르면 시카고의 러시 대학교에서 지난 10년간 900여명의 81세 이상 실험자들을 대상으로 식습관의 변화에 따른 정서 상태, 심리 상태 등을 매년 측정해온 결과, 시금치나 케일과 같은 ‘푸른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실험자들의 인지 능력은 월등히 향상됐다.
이는 학력, 운동 습관, 가족 내력 등을 철저히 배제해 낸 연구 결과로 의미가 있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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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이렇게 푸른 채소들을 찾은 실험자들은 평균적으로 ‘11살이나 더 젊은’ 두뇌를 갖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연구를 이끌었던 마사 모리스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치매가 찾아오는 것이나 인지 능력이 후퇴하는 것에 대해 큰 두려움을 갖고 있지만 푸른 채소를 즐겨먹음으로써 아주 간단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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