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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T모바일 "갤S6 전작 대비 2배 더 팔렸다"
뉴스종합| 2015-04-10 07:22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10일 우리나라를 비롯,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서 먼저 출시된 갤럭시S6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미국의 주요 통신사인 T모바일은 삼성전자 갤럭시S6의 예약판매 결과와 관련 “전작 갤럭시S5때 보다 거의 2배 이상 나갔다”고 전했다. 예약 접수 10일간 집계 결과다. T모바일은 예약 주문 물량에 대해 다음주까지 개통 및 배송을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메탈과 글래스라는 상반된 느낌의 소재의 조화가 만든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역대 어떤 스마트폰보다 뛰어난 전후 카메라 수준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나노 크기의 코팅을 수 차례 입히는 가공 기법을 통해 보는 각도와 빛에 따라 달라지는 신비한 색상을 구현, 출시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삼성전자 및 관련 업계에서는 출시 첫 해 판매량에서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금까지 최고 판매 기록은 갤럭시S4의 첫 해 7000여 만대, 누적 1억5000여 만대다.

앞서 국내에서 먼저 갤럭시S6 및 엣지를 배송받은 예약 구매자들은 이날 다양한 사진을 올리며 카메라 성능에 극찬했다. 후면 1600만, 전면 500만 화소의 고성능 이미지센서에 F1.9의 밝은 렌즈를 탑재하고 실시간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전후면 카메라에 모두 적용해 어두운 곳이나 역광처럼 명암차가 큰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평가다.

어떤 화면에서도 홈 버튼을 2번 연속 누르면 0.7초만에 카메라가 실행되며, 움직이는 물체를 자동으로 추적해 초점을 맞춰주는 것도 장점이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최초로 14나노급 64비트 옥타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LPDDR4 램과 UFS 2.0 메모리를 탑재했고, 충전 역시 약 1시간여 만에 100% 완충이 가능할 정도로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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