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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제50회 발명의 날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뉴스종합| 2015-05-19 09:35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서울반도체(대표이사 이정훈)가 제 5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특허발명을 장려하고 우수한 특허경쟁력을 확보한 공적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설립 이후 매년 매출의 약 10%를 LED제품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연간 60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해 LED제조기업으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LED제조, 물질, 디자인 관련 특허를 1만여개 이상 확보하고 있다. 

제5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발명장려 유공단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서울반도체가 수상했다. [사진제공=서울반도체]

이러한 특허경영을 기반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수입에 의존하던 LED패키지를 우리나라 고유의 기술력으로 국산화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2005년 세계 최초 세계 유일의 고전압 및 교류구동가능 LED인 아크리치(Acrich)의 개발과 양산에 성공했으며 글로벌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12년에는 기존 LED보다 최대 열 배 밝은 빛을 낼 수 있는 엔폴라(nPola) LED패키지의 양산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디스플레이장치의 백라이트(BLU: Back Light Unit)에 사용되는 LED패키지의 수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세계 유일의 독보적인 기술인 블랙홀렌즈(BH Lens)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단파장 자외선 LED의 개발 및 상업화에 성공해 최근 산업용, 의료용 등으로 각광받고 있는 고부가가치의 UV LED관련해서도 선도적인 원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미국전기전자학회(IEEE)에서 발표한 전세계 반도체 제조분야 특허경쟁력 순위에 LED만을 제조하는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세계 최고 수준의 LED특허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4년에는 서울반도체와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가 특허청에서 수여하는 직무발명보상제도 우수기업에 나란히 선정됐다.

남기범 서울반도체 중앙연구소장(부사장)은 “글로벌 LED업계에서 특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LED특허를 확보한 글로벌 메이저 LED기업과 후발주자들 간의 특허 소송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반도체는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인정받는 특허에 자유로운 제품으로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러한 서울반도체의 특허경쟁력이 최근 LED업계의 급격한 경쟁구도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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