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입사불가…기업이 절대 안뽑는 면접 지원자는
HOOC| 2015-05-19 10:11
[HOOC=신동윤 기자] 기업 입사시 면접의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워낙 고스펙자가 많다보니, 직접 책상에 앉아 옥석을 고르고 있기 때문이죠.

기업들은 면접시 일단 매너를 중요시 합니다. 매너는 곧 첫 인상이죠. 첫 인상이 나쁘면 면접위원에게 후한 점수를 받기란 하늘의 별따기겠죠.

기업 10곳 중 6곳은 비(非)매너 지원자를 무조건 탈락시키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592개사를 대상으로 ‘면접 비매너 지원자 평가 방식’을 설문한 결과, 55.4%가 ‘무조건 탈락시킨다’고 답했습니다. ‘감점 처리한다’는 응답도 42.2%로 대다수가 불이익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이익을 주는 이유는 어쩌면 상식적입니다. ‘사회생활의 기본이 안 되어 있어서’(60.4%, 복수응답)가 첫 번째로 꼽혔고, 다음으로 ‘인성을 중요하게 평가해서’(57.1%), ‘입사 후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어서’(48.8%), ‘회사의 인재상과 맞지 않아서’(32.7%), ‘사람을 상대하는 업무라서’(23.7%) 등의 순입니다.

그럼 기업들이 꼽는 최악의 비매너 지원자는 어떤 유형일까요. 이 정도되면 당연히 탈락하겠죠.

최악의 비매너 지원자로는 ‘면접시간에 지각하는 지원자’가 61.8%(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뒤이어 ‘회사에 대한 기본정보도 모르는 지원자’(52.1%), ‘연봉 등 조건만 따지는 지원자’(44.3%), ‘면접에 적합하지 않은 차림의 지원자’(42.4%), ‘지원서 내용도 모르는 성의 없는 지원자’(42%), ‘면접 중 표정이 좋지 않은 지원자’(25.3%), ‘다리떨기 등 태도가 불량한 지원자’(24%) 등의 순입니다.

그럼 최고 매너있는 지원자는 어떤 유형일까요? ‘회사에 대한 애정이 돋보이는 지원자’(26.4%)가 1위로 꼽혔습니다. ‘당당하게 자신의 소신을 드러내는 지원자’(20.4%), ‘미소를 머금은 밝은 표정의 지원자’(20.3%) 등도 순위에 들었습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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