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美 ABC, 한국 ‘연골재생 줄기세포 치료제’ 집중 조명
뉴스종합| 2015-05-20 10:58
보스턴 권역채널서 ‘카티스템’ 임상현황ㆍ장점 등 소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미국 ABC방송이 한국의 연골재생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해 집중 보도해 눈길을 끈다.

20일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ABC의 보스턴권역 채널(WCVB-TV)은 최근 연골재생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임상현황과 장점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지난 19일(한국시간) ABC 보스턴채널의 주요 뉴스 프로그램인 ‘NEW AT 11’에서다.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외상에 의해 손상된 무릎연골 치료제로, 2012년 메디포스트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동종 타가 줄기세포치료제다.

ABC의 보스턴권역 채널(WCVB-TV)이 지난 19일(한국시간) 연골재생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에 대해 집중 보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2000여명의 환자에게 투여가 이뤄졌다. 미국에서는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보스턴 하버드대 브리검앤위민병원과 시카고 러시대학병원에서 제 1ㆍ2a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날 뉴스에서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미국의 30대 남성이 인공관절수술 대신 카티스템의 임상치료를 받게 된 과정과 경과 등을 소개했다. 또 임상시험 담당 의사인 브리검앤위민병원의 A. 고몰(Gomoll) 교수와 피험자의 말을 각각 인용 “카티스템 시술은 다른 치료에 비해 회복 기간이 짧고 튼튼한 연골이 재생되며, 고통이 적으면서도 치료 후 활동력은 더 좋다”고 전했다.

카티스템 임상을 진행 중인 하버드대 브리검앤위민병원과 러시대학병원은 미국 내 정형외과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곳으로, 현지에서도 이번 임상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카티스템의 미국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현지 언론들의 취재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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