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기업들 직원 SNS 통제한다는데
HOOC| 2015-06-23 08:08
[HOOC]소셜관계망(SNS)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SNS에 올린 직원의 사견이 회사 전체에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재계 대표단체인 전경련이 나섰네요.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할 것 없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전경련은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SNS시대 공ㆍ사 영역의 구분과 임직원 SNS 활용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윤리경영임원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SNS 사용에 관한 가이드라인과 교육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공유했다고 합니다.

스트래티지샐러드의 송동현 부사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이 SNS 가이드라인을 내부적으로 마련해 놓기는 했지만 직원들은 무엇을 하지 말아야하는지 명확히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타당한 사용원칙을 수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내부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SNS 가이드라인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현재 SNS는 기업 구성원들이 공적 공간에서 사적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무리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해도 SNS 상에 올릴 때는 회사 또는 대다수의 선량한 구성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음을 염두하고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경련 박찬호 전무는 “SNS의 발달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사라지고, 기업 임직원의 SNS를 통한 사적 커뮤니케이션이 기업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 만큼, 회사의 명성과 위기 관리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요즘 왠만한 대기업들은 직원들의 일정 가이드라인에 따라 직원 이메일 등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별도로 개인 이메일 계정을 사용하는 직장인이 많죠. 
이제 SNS 역시 같은 처지가 될 상황입니다. 당신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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