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2015년 1월부터 7월까지 자사에 등록된 채용공고 1,674,493건을 분석한 결과 채용 공고가 가장 많이 올라온 건물은 강남구 역삼2동에 위치한 나래빌딩이었습니다.
사진=네이버로드뷰 캡쳐 |
이 빌딩이 7개월간 올린 채용공고는 총 2403건, 하루 10건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한 건의 채용공고에 따른 세부 업직종을 보면 나래빌딩 내 입점한 회사들이 올린 공고는 ▷결혼ㆍ예식장ㆍ상조(2351건) ▷금융ㆍ보험영업(1935건) ▷제품ㆍ서비스영업(1922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로 서비스업에 관련된 업종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이처럼 많은 공고가 올라온 원인은 바로 이 건물에 국내 상조서비스업 1위인 보람상조가 입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람상조는 1991년 문을 열어 장례뿐 아니라 축의행사 및 예식장, 호텔, 병원까지 두루 갖추고 있는데요. 정규직 직원외에도 상조, 예식 관련 단기 인력들이 다수 필요하다보니 이처럼 채용공고를 자주 내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람상조가 위치한 나래빌딩에 이어 ▷역삼하이츠빌딩(강남구 역삼1동) 역시 7개월간 986건의 채용공고를 올렸습니다. 그 뒤를구로구에 위치한 대륭포스트타워2차(801건) ▷우림라이온스밸리(금천구 가산동, 679건) ▷성지하이츠3차빌딩(강남구 역삼1동, 666건)이 차지했습니다.
지역구별 채용공고 통계도 나왔는데요. 강남구가 전체공고 수 7314건으로 가장 채용공고가 많았으며 ▷구로구(4135건) ▷중구(2556건) ▷영등포구(2278건) ▷금천구(2240건)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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