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시아 최대 부호 왕지안린 완다 회장, 증시 폭락 16조원 날려
HOOC| 2015-08-26 08:15
[HOOC=윤병찬 기자] 중국 발 세계 증시 폭락은 세계 최대 부호인 빌 게이츠를 비롯, 슈퍼리치들의 재산 상당부분을 공중으로 날려버렸죠.

그럼 이번 증시 쇼크의 진원지인 중국은 어떨까요.

중국 완다그룹의 왕지안린(王健林) 회장은 중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부자죠. 그 역시 이번 증시 폭락으로 최대의 피해자가 된 듯 합니다. 

CNN머니에 따르면 왕지안린 회장은 중시 폭락으로 130억 달러(한화 15조7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6월까지 급등한 주가는 이후 폭락을 돌아섰죠. 지난 이틀간만도 36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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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별로 보죠. 

증시 폭락으로 16조원을 날린 왕지안린 회장. <사진=게티이미지>
지난 6월 12일 이후 다롄완다상업부동산 주가는 38% 하락해 왕지안린 지분에서 90억달러가 사라졌습니다. 완다시네마라인 주가는 36% 하락해 42억달러, 완다호텔개발은 49% 하락해 6000만달러가 증발했죠.

왕 회장은 얼마전 홍콩의 억만장자 리카싱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 부자에 올랐습니다. 지난주 휴런 리포트의 발표에 따르면 왕 회장의 자산은 426억달러에 달합니다.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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