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경찰청 페이스북에는 ‘광주 봉선동 횡단보도 매너남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동영상이 게시됐습니다.
동영상은 지난달 13일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으로, 신호등이 없는 광주 봉선동 라인효친A 삼거리에서 걸음이 불편한 할머니를 부축하며 횡단보도를 함께 건너는 한 청년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사진=경찰청 페이스북 |
청년은 지팡이를 짚고 있는 할머니와 속도를 맞춰 걸으며 정지해준 차에 고맙다는 인사도 합니다.
길을 건넌 후에는 할머니께 예의 바르게 인사를 하고 사라집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아주 사소한 일이지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며 “이 아름다운 청년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려 한다”고 수소문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이 청년을 찾을 수 있도록 제보와 공유를 부탁했습니다.
pink@heraldcorp.com
영상=경찰청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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