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요금 올린 ‘서울지하철’…임직원은 성과급 잔치
HOOC| 2015-09-16 10:46
[HOOC]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경영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고도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 지하철의 적자가 심화한다면 지난 6월27일부터 지하철 요금을 200원 올렸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노웅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서울메트로는 2013년 기관평가에서 100만점에 70점에 해당하는 ‘다’등급을 받았다. 적자가 1723억원, 부채가 3조원에 달함에도 기관장과 직원의 성과급으로 460억원을 지급한 걸로 집계됐다. 기관장은 260%, 직원은 14%의 성과급을 받은 걸로 나타났다. 


서울메트로의 2012년 성과급(경영평가 ‘가’ 등급)은 900억원, 작년 성과급(‘다’ 등급)은 501억원에 달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도 지난해 꼴지에서 두 번째 경영평가 등급인 ‘라’ 등급(60점대)을 받았다.

3년 연속 부채가 늘어났지만 기관장과 직원은 100~111%의 성과급을 받았다. 금액으로는 266억여원이다.

hooc@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