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8년 만에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캠페인 폐기
HOOC| 2015-09-21 08:22
[HOOC] 2007년부터 8년간 대대적으로 시행한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캠페인이 폐기됩니다. ‘한 줄 서기’를 선호하는 여론이 상당하고 또 한 줄 서기가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는 마땅한 근거도 없다는 판단에서인데요.

그 대신 국민안전처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뛰지 않기’, ‘손잡이 잡기’ ‘안전선 안에 탑승하기’ 등 안전이용수칙을 마련해 내달부터 지하철 역사에서 홍보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뛰는 이용객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죠.


에스컬레이터 속도는 혼잡한 역사의 경우 1분당 30m 정도를 유지하고 노인층 이용자가 많은 역사는 1분당 속도를 25m로 낮춰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위생을 이유로 손잡이 잡기를 기피하는 이용자를 고려해 소독의 주기를 단축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안전처는 아울러 사고 감축을 위해 역주행방지장치 의무화(2014년 7월1일) 이전에 설치한 에스컬레이터도 2018년까지 모두 역주행방지장치를 설치하도록 운영 기관과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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