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너 고소’ 광고 대박 강용석 변호사, “2탄ㆍ3탄도 준비 중”
HOOC| 2015-09-21 18:07
[HOOC=윤정식 객원에디터] 강용석 변호사. 최근 ‘너 고소’ 광고로 곤혹을 치렀죠. 하지만 엄청난 광고효과를 올렸습니다. 그는 광고 2탄, 3탄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용석 변호사의 광고 논란을 방송한 TV 화면.


강용석 변호사는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센터 핵의학과 주임과장 양승오씨(57)와 ‘사회지도층 병역비리 국민감시단’ 대표 서모씨(50) 등의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그는 재판이 시작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너 고소’ 광고판을 지하철역에 게시해 서울지방변호사회의 ‘품위훼손’ 심사에 회부된 데 관해 “광고 2탄, 3탄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서울변회에서 하지 말라면 못하지만, 그게 그렇게 문제가 될 줄 몰랐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변회는 강 변호사의 광고를 이번 주 광고심사위원회에서 심사키로 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너 고소’ 광고 관련 뒷얘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그는 “지하철 서초역내 7번과 8번 출구 사이에 광고 붙일 자리가 났다고 해서 월 20만원, 1년 240만원에 광고를 하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광고는 변호사 사무실 직원들과 회식을 하다가 사무장이 아이디어를 냈 것”이라면서 “명물이 될 것 갔다더니 진짜 명물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광고 효과를 톡톡이 본 것일까요?

강 변호사는 “상담 예약이 꽉 찼다. 지금부터 예약하려면 추석 이후에나 상담이 가능하다”고 흡족해 했습니다. 그는 이어 “벤츠를 골프채로 파손한 분도 연락이 왔다. 수입차의 품질에 대한 본격적인 문제제기도 개봉박두 입니다”라고 글을 맺었습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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