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휴 교통사고, 추석 전날이 가장 많아
HOOC| 2015-09-26 07:01
[HOOC]민족의 대이동이 이뤄지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첫째날에는 각별히 안전운전에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9월 6일∼10일)에 발생한 일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507건으로, 지난해 일평균 건수인 612건보다 17.2%(105건) 적었다. 
 
[사진=헤럴드경제DB]

추석 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하루 평균 11명, 부상자는 911명이었다. 이는 그해 일평균 사망자(13명)와 부상자(925명) 수보다 모두 약간 적은 것이다. 그러나 연휴 기간 일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연휴 첫째날에는 교통사고가 전국적으로 663건 발생해 평소(612건)보다 8.2%(51건) 웃돌았다. 교통사고 건수는 추석 당일로 갈수록 줄어들다 추석 당일 최저를 기록하고서 다시 증가추세를 보였다.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자료

특히 추석 당일 교통사고 건수는 434건으로 평소보다 29.1%(178건)나 적었다.

이는 추석 연휴 첫째날 귀성 행렬이 본격화함에 따라 교통사고가 최대치를 보였다가 추석 당일에는 차량 이동이 거의 없어 사고가 그만큼 적은 것으로 풀이된다.귀경길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은 첫째날보다 교통사고 건수는 적었으나 사망자 수는 많았다.

경찰청 관계자는 “추석연휴에 차량 통행량은 많더라도 길이 밀려 차량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적게 발생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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