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 연봉 1위 직업군은?…국회의원 의사보다 많이 번다
HOOC| 2015-10-12 07:45
[HOOC]‘당신의 연봉은 얼마나 되십니까.’

같은 하늘아래 같은 국민으로 살아가지만, 직업에 따른 수입 격차는 점점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최근 조사에선 직업별 최고 연봉과 최저 연봉의 차가 무려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봉이 우리사회의 보이지 않는 ‘신(新) 계급’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진=pixabay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이 공개한 ‘2014 재직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평균 소득은 연 3829만원이었다.

최고 연봉을 받은 직업군은 기업 고위임원으로 평균 1억2181만원을 받았다. 두번째는 항공기 파일럿으로 1억2143만원을 받았고, 항해 도선사가 1억1837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자료=고용정보원


이 가운데 국회의원이 네 번째 고연봉 직업으로 꼽히며 랭킹 상단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직업의 성격이 다르긴 하지만 이들은 연평균 1억1364만원을 국가 세금으로 받고 있었다.

그 뒤는 의사들이 차지했다. 안과의(1억1221만원)는 전체 랭킹 5위로 의사 가운데서 가장 평균 소득이 높았고, 피부과의(1억1151만원), 외과의(1억363만원), 성형외과의(9614만원), 소아과의(9560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10위는 대학총장이었다. 9500만원을 기록했고, 그 뒤론 변호사(9437만원), 투자분석가(애널리스트, 9357만원), 금융관리자(9283만원) 등의 순이었다. 판사의 평균연봉은 8071만원이고, 헬리콥터 조종사가 7683만원이었다.

연봉이 가장 낮은 일반 직업은 청소원으로 평균 연봉이 1201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고용정보원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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