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진]삼성 이병철 회장과 스티브 잡스 …32년전 11월 거인들의 만남
HOOC| 2015-11-02 11:18
[HOOC=윤병찬 기자] 어느 덧 11월입니다. 32년 전인 1983년 11월 삼성 설립자인 고 이병철 회장과 애플 창업자 고 스티브 잡스가 이병철 회장 집무실에서 만난 사진입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공장에 천문학적 투자를 할 때입니다.

당시 이병철 회장은 74세, 잡스는 28세의 젊은이였습니다. 그들은 어떤 얘기를 나눴을까요?


언론보도를 보죠.

잡스는 이 회장에게 출시 예정 상태였던 매킨토시 컴퓨터의 사양을 설명하고 전시를 부탁했다고 합니다.

이 회장은 잡스에게 “지금 하는 사업이 인류에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고, 인재를 중시하며, 다른 회사와 공존공영 관계를 중시해야 한다는 점을 3대 경영철학으로 삼으라”는 조언을 건넸다고 하네요. 

그는 잡스에 대해 “굉장히 훌륭한 기술을 가진 젊은이”라며 “앞으로 IBM과 대적할 만한 인물”이라고 높이 평가했다고 합니다.

2015년 11월. 두 거인은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애플은 스마트폰 등 IT 시장의 슈퍼파워로 성장했습니다.

경쟁자 애플은 지금도 A9 프로세서 등 삼성의 부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11년 10월 잡스가 세상을 떠났을 당시, 삼성전자 사장 자격으로 조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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