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인재경영] “창의성이 성장 핵심”다양한 역량 인재 선발
뉴스종합| 2016-02-26 11:07
“기업은 곧 사람이다.” 

포스코는 자원도 기술도 자본도 없었던 백지상태에서 기업이 생존할 수 있는 길은 오직 사람의 능력에 있다고 믿었다. 땅을 다지고 제철소를 짓기에도 바쁜 1969년 포항제철소 건설 초기부터 인재 양성을 위해 제철연수원을 만들기도 했다. 인재 양성이 제철소 건설보다 더 중요하다는 포스코의 경영철학을 단적으로 보여준 예다.

포스코는 전 직원이 회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이들이 탁월한 업무성과를 내 회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현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러한 ‘인재양성 철학’이 오늘의 포스코를 만들어낸 원동력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인재상은 ‘POSCO the Great’ 달성에 필요한 창의적인 인재”라고 강조한 바 있다.

포스코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성이 높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전공 외 과목을 이수하는 등 기본역량을 다양하게 갖춘 인재를 우대해 선발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폭 넓게 선별하기 위해 기술계와 사무계 모두 전공 제한없이 선발하고 있으며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탄탄하다. 포스코는 지역전문가, 해외 연구과정, 국내외 MBA 과정, 포스텍 유학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해외 사업 확대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재를 매년 선발해 1년 동안 중국, 일본, 인도, 멕시코, 러시아 등에 파견해 현지 교육기관에서 유학하고, 이후 해당지역 주재원으로 파견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유재훈 기자/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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