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자전거용 IoT자물쇠 나왔다
뉴스종합| 2016-02-27 10:40
코너스톤마트 ‘지기’ 도난시도 경보·스마트폰으로 알려줘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도난방지 장치가 첫 선을 보였다.

코너스톤스마트(대표 정준용)는 IoT 스마트 도난방지기 ‘지기(jeegy·사진)’를 개발,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에 출품했다.

지기는 가로 6.6cm, 세로 2.3cm, 두께 1.2cm의 USB메모리 형태로 만들어졌다. 150mAh의 자체 전원과 스피커, 가속도센서를 탑재하고 블루투스4.0 LE규격을 지원한다. 최대 70m까지 도난방지 신호를 스마트폰에 전달해준다.

자전거를 타다가 급하게 화장실을 가거나 매점에 들를 때 도난사고가 잦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도난 시도 때 지기 본체 센서가 이를 감지하고 스피커에서 경보음이 울림과 동시에 스마트폰으로 긴급 상황을 알려준다.

또 자전거를 타는 동안 GPS궤적과 속도, 이동거리, 시간 등을 저장해 스마트폰으로 주행기록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또 그 궤적으로 따라 이동을 안내하기도. 


간결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분실이 잦은 자전거를 비롯해 명품 가방, 노트북, 귀금속함, 고가 의류 등 생활 전반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가격은 10만원대가 넘는 외국산의 3∼4분의 1인 3만원대로 책정했다. 코너스톤마트는 다음달 말 제품을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코너스톤스마트 정준용 대표는 “지난해부터 ‘내 생활속의 IoT’라는 주제로 대학생들을 참여시켜 사물인터넷 관련 상품 개발을 계속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IoT 관련 기술을 대학생들에게 전수해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코너스톤스마트는 블루투스 로우 에너지(BLE), 초광대역통신(UWB), 모션센싱기술을 기반으로 어린이, 노인, 반려동물 등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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