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
中 소비자들 ‘스마트홈’에 깊은 관심
뉴스종합| 2016-02-27 09:26
[헤럴드경제]중국 소비자들 82%가 ‘스마트홈’(Smart Home)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3개국 소비자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3개국 중 가운데 수준이었으며 일본이 가장 관심도가 떨어졌다.

시장조사기관 GfK가 한중일 3개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홈 기술 인지도 등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마트홈 기술과 관련해 중국 소비자들 82%가 일정 수준의 지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62%, 일본은 30%에 그쳤다.

또한 스마트홈 기술이 자신들의 삶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응답한 비율은 중국 소비자들의 경우 75%에 달했다. 그러나 한국 소비자들은 긍정응답자가 56%였고 일본 소비자들은 19%에 그쳤다.

중국 소비자가 꼽은 유망 스마트홈 응용분야(복수응답)는 보안ㆍ통제ㆍ연동성(63%), 헬스 모니터링(62%), 스마트 어플라이언스(61%), 에너지ㆍ조명(60%) 등이다.

한국 소비자들은 스마트홈 기술과 더불어 3D 프린팅(62%), 모바일 결제(54%), 커넥티드 카(50%) 등의 기술이 미래의 삶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과 중국 소비자들 중 30% 가량은 스마트홈 기술의 높은 비용이 실생활 적용에 문제가 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중국 소비자들이 스마트홈 기술에 친숙한 것은 최근 제너럴일렉트릭(GE) 가전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한 하이얼(靑島海爾)을 비롯해 창홍(長虹電器), 하이센스(海信集團) 등 중국 가전업체들이 잇따라 스마트홈 서비스를 도입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