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이통사와 은행이 만나니...이자도↑ 데이터도↑
뉴스종합| 2016-02-29 08:47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SK텔레콤이 29일 신한은행과 손잡고 데이터 혜택과 금융 혜택을 결합한 ‘신한 T주거래 통장, T주거래 적금’을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이통사와 은행이 제휴해 ‘데이터 특화 상품’을 출시한 것이다.



‘신한 T주거래 통장’을 통해 SK텔레콤의 통신비를 자동이체 하면 전자금융 수수료 및 ATM 인출 수수료를 면제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가입 후 3개월 동안 데이터 기본 제공량의 50%를 추가로 선물한다.



band 데이터 51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 ‘신한 T주거래 통장’에 가입할 경우 3개월 동안 기본 데이터 6.5GB에 더해 추가로 3.25GB를 제공 받아 매월 9.75G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신한 T주거래 통장’ 출시 기념으로 5월까지 가입 고객에 한해 3개월 간 11번가 11% 할인 쿠폰도 매월 제공한다.



‘신한 T주거래 적금’은 고객에게 금리 우대와 데이터 이자 혜택을 한번에 제공하는 신개념 상품이다. ‘신한 T주거래 적금’에 가입한 SK텔레콤 고객은 기본 금리에 연 0.6%의 우대금리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적금 가입 기간 동안 매월 데이터 기본 제공량의 10%를 이자로 적립 받아 만기 후 적립한 데이터를 일정 기간 동안 분할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band 데이터 51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 만기 3년으로 ‘신한 T주거래 적금’에 가입할 경우 총 23.4GB의 데이터 이자를 적립 받게 된다. 고객은 이를 적금 만기 후 1년 동안 매월 1.95GB씩 나눠 받게 된다.



임봉호 SK텔레콤 생활가치전략본부장은 “고객의 니즈가 業의 경계를 넘어 다변화 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SK텔레콤만의 차별적인 혜택을 만들기 위해서 금융권과의 제휴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과 신한은행은 ‘신한 T주거래 통장·적금’ 출시를 기념해 4월22일까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노트북, 태블릿, 상품권, T데이터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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