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랜드 마케팅의 대가 제레미 크레이건, 2016 부산국제광고제 첫 심사위원장 선정
HOOC| 2016-05-09 17:00
[HOOC=서상범 기자]세계적인 광고 전문가 제레미 크레이건이 2016 부산국제광고제 심사위원장으로 선정됐다. 제레미 크레이건은 이노션 월드와이드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최고 책임자로 현대차 슈퍼볼 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 마케팅 분야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광고계의 거물이다. 

9일 2016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는 제레미 크레이건(Jeremy Craigen)을 2016 부산국제광고제 심사위원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레미 크레이건은 이번 2016 부산국제광고제에서 Diverse Insights, Outdoor, PSA, Place Brand가 포함된 그룹의 심사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제레미 크레이건은 30년 이상의 경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은 글로벌 광고계 거물급 인사다. 주요 국제 광고제에서 두 차례의 그랑프리를 포함해 1000여건의 수상경력을 보유한 바 있으며 폭스바겐 외 버드와이저, 소니, 필립스, 아메리카 에어라인 등 유수 글로벌 기업들의 브랜딩을 담당했다.

작년 6월 이노션 월드와이드의 부사장급인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최고 책임자(Global Chief Creative Officer)로 영입된 이후 제작한 현대자동차의 ‘첫 데이트’(First Date)편이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USA Today Super Bowl Ad Meter)에서 전체 브랜드 가운데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는 미국종합일간지 USA 투데이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조사로 1989년부터 슈퍼볼 중계방송 시 집행된 광고에 대해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입력해 전체 순위를 집계하는 방식의 광고 효과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가장 권위 있는 조사로 인정받고 있다.

제레미 크레이건 심사위원장은 “나는 AD STARS가 광고인이 아닌 일반인들도 출품이 가능한 점에서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광고제라고 생각한다.”며 “무료출품으로 모든 타입의 에이전시와 크리에이티브 산업의 접근이 용이하다는 것이 이번 부문장 합류의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이번 부산국제광고제 참여의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 등이 후원하는 부산국제광고제는 오는 8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사흘간 벡스코 및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되며, 우수한 광고작품들의 전시와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관련 세미나로 구성될 예정이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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