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4도어 냉장고시대 열렸다
뉴스종합| 2016-08-11 15:52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양문형 냉장고 시대 저물고 프리미엄 라인으로 꼽히는 4도어 냉장고가 시대가 열렸다.

4도어 냉장고는 최근 3년간 하이마트에서 연평균 20%대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 매출에서 양문형 냉장고를 크게 앞섰다. 양문형 냉장고는 1990년대 후반 출시된 이후 주방의 대표 가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11일 하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판매된 냉장고 매출 중 4도어 냉장고의 비중은 42%로, 같은 기간 양문형 냉장고(30%)를 크게 앞섰다. 전체 냉장고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30%, 2015년 37%으로 꾸준히 증가해오다 올해 42%를 기록하며 양문형 냉장고(30%)를 눌렀다.

인기가 커지며 제품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와 취향을 반영해 라인업이 강화되고, 가격대도 다양해졌다. 하이마트에서 취급하는 전체 냉장고 라인업 가운데 4도어 냉장고의 라인업 비중은 2014년 27%, 2015년 30%, 2016년 34%로 꾸준히 늘었다. 가격대도 다양해졌다. 2014년 200만원대에서 700만원대에 형성됐던 가격대도 2016년 150만원대에서 1000만원대까지로 확대됐다.

롯데하이마트 가전팀 이병률 MD는 “프리미엄 라인인 4도어 냉장고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상냉장ㆍ하냉동 타입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냉장칸을 상부에 위치시켜 사용자의 편의를 강화했기 때문이다”며 “더불어 냉장고 한 대로 다양한 보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를 모은 요인”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4도어 냉장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냉장고대전 둘째주인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에만 제공하는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 4도어 냉장고 구매시 상품권을 최대 10만원까지 제공하는 기존 혜택에다가 주말한정(12일~15일)으로 구매 제품에 따라 추가 캐시백을 최대 10만원까지 추가로 준다. 또 구매 제품에 따라 자이글 또는 초고속 블렌더를 특별 사은품으로 준다. 
[사진 설명=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고객들이 행사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롯데하이마트가 지난 5일부터 진행한 냉장고대전의 일환이다. 총 800억원대 물량의 냉장고를 선보이는 냉장고대전은 이달 29일까지 지속된다. 전국의 하이마트 매장과 하이마트 쇼핑몰(www.e-himart.co.kr)에서 ‘초프리미엄 4도어 기획전’,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환급 냉장고 기획전’, ‘냉장고 BEST 기획전’, ‘냉동고 BEST 기획전’, ‘해외브랜드 냉장고 기획전’ 등 다양한 기획행사를 선보이는 한편, 캐시백 및 상품권, 사은품 등 풍성한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냉장고대전 행사 기간(5일부터 29일까지)동안 냉장고 구매시 제품에 따라 최대 10만원 상당의 클리닝 서비스, 최대 24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상품권과 캐시백을 각각 최대 30만원, 100만원까지 준다. 또 구매 제품에 따라 르쿠르제 냄비, WMF 냄비 등 프리미엄 냄비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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